띄어쓰기 헷갈림 정리

며칠 전, 할 수 있다, 안 되다 등 자주 헷갈리는 띄어쓰기를 규칙과 예문으로 확인합니다.

한글 맞춤법 제41~50항(조사·의존명사·보조용언)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애매하면 조사는 붙이고, 의존명사는 띄운다를 먼저 떠올리세요.

보고서를 쓰다가 '할 수 있다'에서, 메시지를 보내다가 '며칠 전'에서 잠깐 멈추게 됩니다. 띄어쓰기는 글자만 봐서는 답이 나오지 않고 앞말이 무엇인지에 따라 갈리기 때문입니다. 궁금한 말을 검색창에 넣으면 맞는 표기와 그렇게 쓰는 이유를 예문과 함께 보여 드립니다.

어떻게 계산되나요

기준은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한글 맞춤법 제41~50항이 다루는 내용을 한 줄로 줄이면 조사는 붙이고, 의존명사는 띄운다입니다. 같은 글자라도 앞에 오는 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집니다.

쓰임성격표기
만큼 크다체언 뒤 → 조사붙임
노력한 만큼 얻는다용언 뒤 → 의존명사띄움
하나밖에 없다'그것 말고는' → 조사붙임
밖에 서 있다장소를 뜻하는 명사띄움

검색하는 법

띄어쓰기 검색란에 며칠, 수, 만큼, 밖에, 번째처럼 궁금한 말을 넣으면 해당 항목의 맞는 표기·틀린 표기·규칙·예문이 나옵니다. 검색창을 비워 두면 정리된 항목이 전체 목록으로 표시되므로 한 번 훑어보기에도 좋습니다.

뜻에 따라 갈리는 짝

  • 한 번 / 한번 — 횟수는 '한 번'(딱 한 번 봤다), 시도·기회는 '한번'(한번 해 보자)
  • 잘못 / 잘 못 — 실수·과오는 '잘못', '제대로 못 함'은 '잘 못'(잠을 잘 못 잤다)
  • 안 되다 / 안되다 — 부정은 '안 되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뜻은 '안되다'

보조용언이 붙는 '해 주다'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주다'처럼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됩니다. 애매하면 한 문서 안에서 한 방식으로 통일하세요.

용어 정리

조사
체언 뒤에 붙어 문법 관계나 뜻을 더하는 말. 앞말에 붙여 씁니다.
의존명사
혼자 쓰이지 못하고 꾸미는 말이 있어야 하는 명사(수·것·지·번째 등). 앞말과 띄어 씁니다.
체언
명사·대명사·수사처럼 문장에서 주어나 목적어가 되는 말.
보조용언
본용언을 도와주는 용언('해 주다'의 '주다').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붙여 쓰기도 허용됩니다.
한글 맞춤법 제41~50항
띄어쓰기를 규정한 조항. 조사, 의존명사, 단위 명사, 보조용언 등을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할 수 있다'는 왜 띄어 쓰나요?

'수'가 의존명사이기 때문입니다. 의존명사는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라 '할 수 있다', '갈 수 없다'처럼 씁니다. 다만 '할 수밖에 없다'의 '밖에'는 조사라서 '수'에 붙여 씁니다.

'한 번'과 '한번'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횟수를 셀 때는 '한 번'으로 띄어 쓰고, '시도해 보다·기회'라는 뜻이면 '한번'으로 붙여 씁니다. '두 번'으로 바꿔 말이 되면 띄어 쓰는 쪽입니다. '딱 한 번 봤다'는 횟수, '한번 해 보자'는 시도입니다.

'안되다'와 '안 되다'는 뭐가 다른가요?

'그렇게 하면 안 된다'처럼 부정할 때는 띄어 쓰고, '사업이 안돼서 걱정이다'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뜻의 한 단어일 때는 붙여 씁니다. 뜻이 다른 두 표현이라 상황에 따라 골라 쓰면 됩니다.

'해 주다'를 붙여 써도 틀린 건가요?

틀리지 않습니다. 보조용언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됩니다. '도와 주다'와 '도와주다' 모두 쓸 수 있으니 한 문서 안에서는 한쪽으로 통일하는 편이 읽기 좋습니다.

같은 '만큼'인데 왜 붙였다 띄었다 하나요?

앞에 오는 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너만큼'처럼 체언 뒤에 오면 조사라 붙이고, '노력한 만큼'처럼 용언의 활용형 뒤에 오면 의존명사라 띄웁니다. '대로'와 '뿐'도 정확히 같은 원리로 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