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네 주민센터 앞에서 한 어르신이 지갑 속에서 낡은 카드 한 장을 꺼내 들여다보고 계셨습니다. 연초에 받아 둔 카드인데, 어디에 쓰는 건지 몰라 서랍에 넣어 두었다고 하셨지요. 가을이 깊어진 지금, 이런 카드가 누군가의 서랍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카드, 문화누리카드를 연말 전에 알뜰하게 쓰는 방법을 천천히 풀어 보겠습...

지하철 개찰구를 지나며 찍히는 1,550원. 하루 두 번이면 3,100원, 한 달 스무 날이면 6만 원이 넘는다. 통근하는 사람에게 교통비는 줄일 수 없는 고정비처럼 느껴진다. 커피는 참을 수 있어도 출근은 참을 수 없으니까. 그런데 그 고정비의 일부를 나라가 돌려주는 제도가 있다. 그리고 문화생활비를 미리 채워주는 카드도 있다. 둘 다 신청해야만 받을 수...

집안 형편이 빠듯할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무엇일까요. 대개는 '문화생활'입니다. 당장 밥값과 공과금이 급하니,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서점에서 책 한 권 사는 것도 사치처럼 느껴지죠. 그런데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나라가 매년 문화비를 얹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름은 좀 딱딱하지만 문화누리카드, 정식 명칭으로는 '통합문화이용권'입니다. 문제는 이 제...

연극 한 편, 전시 한 번 보러 가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큰맘 먹어야 하는' 지출입니다. 책 한 권, 영화 한 편도 몇 번 미루다 보면 문화생활이라는 말 자체가 멀게 느껴지죠. 그런 이들에게 매년 조용히 열리는 지원이 있습니다. 바로 ==문화누리카드==, 정식 이름으로는 통합문화이용권입니다. 이름은 들어봤어도 '나도 대상인가?', '어디에 쓸 수 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