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29개의 글

수면·식습관·운동·계절 건강 등 일상에서 실천하는 건강 상식과 습관. 검증된 정보를 쉽게 풀어 쓰되, 진단·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건강·의학

잇몸은 아프기 전에 먼저 물러난다 — 국민 5명 중 2명이 앓는 병

40대 초반의 한 직장인은 어느 날 아침 칫솔에 묻은 붉은 기를 보고도 그냥 물로 헹궜다. 며칠 뒤엔 사과를 베어 물었을 때 자국이 남았지만, 아프지 않으니 넘어갔다. 반년쯤 지나 어금니가 시큰거려 치과에 갔더니 의사가 이렇게 말했다. "잇몸뼈가 이미 좀 내려갔네요." 그때서야 그는 그동안의 신호들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걸 알았다. 잇몸병의 가장 고약한 성질...

2026.08.27 · 읽기 8분 · 조회 251
잇몸은 아프기 전에 먼저 물러난다 — 국민 5명 중 2명이 앓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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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잰 숫자가 진짜다 — 혈압계 앞에서 5분

동네 내과 대기실에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혈압을 쟀더니 152에 94가 나왔다는 이야기,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의사는 "한 번 수치로는 모릅니다, 집에서 재보고 오세요"라고 말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조금 허탈합니다. 병원에서 잰 숫자가 제일 정확한 것 아니었나 싶어서요. 그런데 이 말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혈압은 체온이나 키처럼 고정된 값...

2026.08.24 · 읽기 6분 · 조회 533
집에서 잰 숫자가 진짜다 — 혈압계 앞에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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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은 없는데 3주째 콧물 — 가을이 오기 전에 알아야 할 신호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재채기가 예닐곱 번 연달아 터진다. 코를 풀어도 시원하지 않고, 콧속 안쪽이 간질간질한데 손이 닿지 않는다. 회사에 도착할 즈음이면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고, 오후가 되면 이유 없이 머리가 무겁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주말에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면 좀 낫다. "환절기라 감기 기운이 있나 보다" 하고 넘긴 지 벌써 3주째. 감기라면 ...

2026.08.20 · 읽기 8분 · 조회 272
열은 없는데 3주째 콧물 — 가을이 오기 전에 알아야 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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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으로는 지킬 수 없는 것 — 마흔 넘어 다시 근육을 쌓는 법

마흔여덟 살 김 과장은 어느 날 아파트 계단에서 멈춰 섰다. 엘리베이터가 점검 중이라 5층까지 걸어 올라가는데, 3층 참에서 허벅지가 후들거렸다. 숨이 찬 게 아니라 다리가 말을 안 들었다. 그는 주말마다 한 시간씩 산책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다리는 왜 이렇게 약해졌을까. 답은 단순하다. ==걷기는 근육을 지켜주지 못한다.== 심장과 혈관에는 더없이...

2026.08.17 · 읽기 7분 · 조회 673
걷기만으로는 지킬 수 없는 것 — 마흔 넘어 다시 근육을 쌓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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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받을 수 있는데 매년 그냥 흘려보낸 것 — 국가건강검진, 올해 내 차례 챙기는 법

우편함에 꽂힌 '건강검진 안내문'을 한 번쯤 그냥 넘겨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어차피 별일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런데 이 안내문은 사실 나라가 매년 수십만 원어치의 검사를 대신 내주겠다는 초대장에 가깝다. 문제는 이 초대에 유효기간이 있다는 점이다. 올해 대상인데 받지 않으면, 그 기회는 대체로 다음 해로 그냥 사라진다. 건강검...

2026.08.14 · 읽기 7분 · 조회 502
공짜로 받을 수 있는데 매년 그냥 흘려보낸 것 — 국가건강검진, 올해 내 차례 챙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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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끝날 때 뭉쳐 오는 것들 — 오래 앉은 몸이 보내는 통증 신호

저녁 여섯 시, 노트북을 덮으며 무심코 목을 돌리다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 적이 있을 것이다. 아침엔 멀쩡했는데 하루가 끝날 무렵이면 목덜미가 뻐근하고, 어깨는 돌덩이처럼 굳고, 허리는 펴는 것조차 조심스럽다. 특별히 무거운 걸 든 것도 아닌데 말이다. ==우리 몸은 '무리한 동작'만큼이나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에 약하다.== 오늘은 종일 ...

2026.08.10 · 읽기 5분 · 조회 763
하루가 끝날 때 뭉쳐 오는 것들 — 오래 앉은 몸이 보내는 통증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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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편해야 하루가 가볍다 — 장(腸)이 매일 보내는 신호를 읽는 법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있다. 특별히 상한 걸 먹은 것도 아닌데 아침부터 배가 더부룩하고, 회의 내내 아랫배가 묵직하다. 점심을 먹고 나면 유난히 가스가 차고, 화장실 주기는 어제와 또 다르다. 큰 병은 아닌 것 같아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미루지만, 하루의 컨디션은 은근히 이 '속 사정'에 좌우된다. 우리는 심장이나 뇌는 자주 챙기면서, 정작 매일 세 ...

2026.07.26 · 읽기 6분 · 조회 1,080
속이 편해야 하루가 가볍다 — 장(腸)이 매일 보내는 신호를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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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먼저 아는 스트레스 — 마음보다 앞서 신호를 보내는 곳들

마감이 코앞이던 어느 수요일, 김 대리는 하루 종일 어깨가 돌덩이처럼 무거웠습니다. 저녁엔 속이 더부룩해 밥을 반이나 남겼고, 자리에 누워서는 눈만 말똥말똥했죠. 정작 본인은 "그냥 좀 피곤한가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몸은 이미 며칠 전부터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는 마음의 문제로만 여겨지지만, 사실 가장 먼저 티를 내는 건 마음이 아니...

2026.07.22 · 읽기 5분 · 조회 827
몸이 먼저 아는 스트레스 — 마음보다 앞서 신호를 보내는 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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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한 끼에 몰아 먹는 단백질 — 몸은 저장해두지 못한다

마흔둘의 김 대리는 스스로 꽤 잘 챙겨 먹는다고 생각했다. 아침은 커피 한 잔, 점심은 회사 근처 김밥이나 국수 한 그릇, 대신 저녁에는 삼겹살이나 닭가슴살을 푸짐하게 먹는다. 하루 총량으로 보면 단백질이 부족할 리 없어 보였다. 그런데도 반 년 넘게 다닌 헬스장에서 몸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고, 오후 세 시만 되면 허기와 졸음이 함께 몰려왔다. 문제는 총량...

2026.07.20 · 읽기 6분 · 조회 837
저녁 한 끼에 몰아 먹는 단백질 — 몸은 저장해두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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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은 수십 번, 성공은 한 번 — 다시 담배를 손에서 놓기 위한 현실적인 지도

새해가 되면,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으면, 혹은 아이가 기침을 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되뇐다. "이번엔 진짜 끊는다." 그런데 사흘이 지나고, 스트레스받는 회의가 끝나고 나면 어느새 손가락 사이에 다시 담배가 끼워져 있다. 금연에 실패한 사람은 의지가 약한 사람이 아니다. 니코틴이라는 물질이 그만큼 집요하기 때문이다. 이 글은 "담배는 나쁘다"는 뻔한 이야기를...

2026.07.16 · 읽기 6분 · 조회 1,212
결심은 수십 번, 성공은 한 번 — 다시 담배를 손에서 놓기 위한 현실적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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