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문에 자석으로 고지서 넉 장이 붙어 있었습니다. 전기, 도시가스, 휴대폰, 그리고 아파트 관리비. 매달 같은 자리에 붙었다가 같은 자리에서 사라지는 종이들이라 딱히 들여다볼 일이 없었는데, 그날은 어머니가 돋보기를 끼고 한참을 보고 계셨습니다. "이게 원래 이만큼 나오는 게 맞나?" 이 질문에 정확히 답하려면 사실 확인해야 할 게 하나 더 있습니다....

에어컨을 켜자니 전기요금이 걱정되고, 안 켜자니 잠을 못 이루는 계절이 왔다. 여름철 고지서를 받아 들고 한숨 쉬는 가정이 많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요금 할인이나 지원을 몰라서 못 받고 있다. 오늘은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제도들을 일반적인 안내 차원에서 정리한다. 신청은 대부분 본인이 직접 해야 하기에, '있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