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비밀번호를 세 번 바꾼 여름 이사한 지 여덟 달째, 스물여덟 살 회사원 정모 씨는 매달 25일이 되면 통장을 두 번씩 들여다본다. 월급이 들어오는 날이자, 월세 55만 원이 빠져나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보증금 3천만 원짜리 원룸에 살면서 그는 한동안 "월세 지원은 나 같은 사람한테는 해당 안 될 것"이라 생각했다. 보증금이나 월세 상한선을 넘기면 아...

"이런 지원이 있는 줄 알았으면 진작 신청했죠." 주민센터나 고용센터 상담 창구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정부 지원은 대개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많다. 2026년에는 청년을 중심으로 일자리·주거·자산형성 제도가 꽤 손질됐다. 알아 두면 도움이 될 변화들을 정리해 본다. (제도는 세부 조건과 일정이 ==수시로 바뀌므로==, 실제 신청 전에는 반드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