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아침 공기가 서늘해지면, 어르신들은 보일러 밸브부터 확인하십니다. 작년 겨울 청구서가 기억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12월 내내 거실 한 칸만 데우고 나머지 방문을 닫아두었다고 하셨습니다. 추워서가 아니라, 요금이 무서워서였다고요. 그런데 그 겨울, 그분이 받을 수 있었던 지원이 있었습니다. 신청서 한 장이면 됐던 일인데, ==신청 기간을...

폭염 특보가 뜬 한낮, 창문을 닫고 선풍기 한 대에 의지해 여름을 나는 집이 있습니다. 에어컨이 없어서가 아니라, ==켜면 나올 전기요금이 무서워서== 리모컨에 손이 가지 않는 것입니다. 어르신 홀로 계신 집, 어린 아기가 있는 집, 몸이 아픈 가족이 있는 집일수록 이 여름은 유난히 길고 위험합니다. 그런 집을 위해 나라가 냉방비 일부를 대신 내주는 제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