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일곱의 민수 씨는 금요일 오후, 팀장에게서 "다음 달부터 팀이 정리됩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앞날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나, 실업급여는 받을 수 있나? 막연히 "퇴사하면 나오는 돈" 정도로만 알고 있던 제도가 갑자기 현실이 된 것입니다. 이 글은 그런 순간에 필요한 기본 구조를 차분히 정...

회사 문을 나서던 날, 손에 남은 건 사원증 반납 확인서 한 장이었다. 정리해고라는 말은 회의실에서 15분 만에 끝났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는 그 15분이 계속 되감기됐다. 저녁에 겨우 검색창을 열었지만 "실업급여"라고 치는 순간 쏟아지는 정보에 오히려 더 막막해졌다. 얼마를 받는지, 언제까지 받는지,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 정작 알고 싶은 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