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든 마흔두 살 김 과장은 한참을 들여다보다 그냥 서랍에 넣었습니다. 혈압도 정상, 콜레스테롤도 그럭저럭. 다만 공복혈당 옆에 108이라는 숫자가 있었고, 그 옆에 작은 글씨로 '경계'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아픈 데가 없으니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3년 뒤 같은 항목은 131이 되어 있었고, 그제야 의사에게 "당뇨입니다"라는 ...

점심을 든든히 먹고 자리에 앉으면, 오후 2시쯤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는 경험. 커피를 한 잔 더 내려도 머리가 멍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단 게 당깁니다. 많은 분이 '나는 원래 오후에 약한 사람'이라고 넘기지만, 이 흔한 오후의 무기력에는 식후 혈당의 출렁임이 얽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 관리라고 하면 당뇨가 있는 사람만의 이야기 같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