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실에서 잰 혈압은 늘 조금 높게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흰 가운만 보면 심장이 빨라지는 이른바 ‘백의 효과’ 때문입니다. 반대로 병원에서는 멀쩡하다가 집에서 재면 높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혈압은 병원에서 한 번 잰 숫자보다 집에서 꾸준히 잰 숫자가 더 많은 것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혈압 항목에 눈이 멈춘 적이 있을 것이다. "140에 90? 이거 높은 건가?" 병원에 갈 만큼 아픈 데는 없는데 숫자만 애매하게 걸린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돼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그렇다고 겁부터 먹을 필요는 없다. 혈압은 하루아침에 정해지는 값이 아니라, 매일의 습관이 쌓여 만들어지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