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등록 신청서를 앞에 두고 펜이 멈추는 순간이 있습니다. 과세유형 칸에 '일반'과 '간이' 두 개가 나란히 있기 때문입니다. 예비 사장님 '민지 씨(가명)'는 동네에 작은 소품 가게를 열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주변에서는 "간이과세가 세금이 적으니 무조건 간이로 해"라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나중에 거래처가 싫어하니 일반으로 해"라고 했다고 합니다. ...

지방에서 작은 수제 쿠키 가게를 하는 지은 씨는 한동안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며 한숨만 쉬었습니다. 오픈 첫 달에는 열정적으로 하루 한 장씩 올렸는데, 석 달째에는 2주에 한 번 올리면 다행이었습니다. "뭘 올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품 사진은 이미 다 올렸고요." 이 말, 1인 사업자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구조입니다. 매번 "...

동네에서 수제 캔들을 만들던 지인이 있었습니다. 향도 좋고 사진도 예쁘게 찍었는데, 정작 "그래서 어디서 팔 거예요?"라고 물으니 대답을 못 하더군요. 일단 스마트스토어를 열었고, 주변에서 쿠팡도 해야 한다길래 넣었고, 인스타 DM으로도 팔았습니다. 석 달 뒤 정산 내역을 같이 열어봤는데, 매출은 분명 늘었는데 통장에 남는 돈은 처음보다 줄어 있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