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로그 분석 스크립트를 돌리던 서버가 갑자기 멈췄다. 파일은 고작 3GB였는데 메모리는 8GB나 되는 서버에서 MemoryError가 터진 것이다. 원인은 단 한 줄, lines = f.readlines()였다. 이런 일은 파이썬을 쓰다 보면 한 번쯤 꼭 겪는다. 해법은 서버 증설이 아니라 제너레이터라는 작은 개념 하나다.

처음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무슨 언어부터?"라고 물으면 요즘은 거의 파이썬(Python)이 첫손에 꼽힙니다. 문법이 사람이 읽는 문장에 가깝고, 세미콜론이나 중괄호 같은 잔가지가 적어 "내가 하려는 일" 자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쓰이나 파이썬의 진짜 강점은 활용 범위입니다.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판다스, 넘파이, 텐서플로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