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5분, 점심 먹으러 나간 10분. 별것 아닌 것 같은 그 시간이 1년, 5년 쌓이면 피부에 고스란히 남는다.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실내 창가에서도 들어온다. 그래서 선크림은 '여름에 바닷가 갈 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매일 아침 세수 다음에 오는 기본 단계==에 가깝다. 문제는 종류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SPF50+, PA++++, 무기자차,...

올여름, 야외 결혼식에 다녀온 지인이 코끝만 빨갛게 익어 돌아왔다. 아침에 분명 선크림을 발랐다는데도 말이다. 문제는 바르지 않은 게 아니라, 바르는 법과 고르는 법을 몰랐다는 데 있었다. 화장대 위 선크림 하나에도 SPF, PA, 자외선A, 자외선B 같은 낯선 표시가 빼곡하다. 오늘은 그 작은 글씨들이 실제로 무엇을 뜻하는지, 내 피부와 생활에 맞는 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