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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집에서 잰 숫자가 진짜다 — 혈압계 앞에서 5분

동네 내과 대기실에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혈압을 쟀더니 152에 94가 나왔다는 이야기,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의사는 "한 번 수치로는 모릅니다, 집에서 재보고 오세요"라고 말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조금 허탈합니다. 병원에서 잰 숫자가 제일 정확한 것 아니었나 싶어서요. 그런데 이 말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혈압은 체온이나 키처럼 고정된 값...

2026.08.24 · 읽기 6분 · 조회 534
집에서 잰 숫자가 진짜다 — 혈압계 앞에서 5분
경제

오늘의 경제 브리핑 — 2026년 8월 24일

지난 거래일(금, 8/21) 한국 증시는 ==두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 발표에 힘입어 0.88%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4.63% 급락하며 올해 14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현지 8/21)는 국채 금리 급등 주간을 반등으로 마무리했고, KDI는 올해 성장률 전망을 3.2%로 대폭 상향 조정했...

2026.08.24 · 읽기 7분 · 조회 547
오늘의 경제 브리핑 — 2026년 8월 24일
IT·트렌드

충전기 앞에서 보내는 30분 — 급속과 완속, 무엇이 다른가

전기차를 처음 산 지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충전기 앞에 섰는데, 어떤 건 30분이면 되고 어떤 건 밤새 꽂아둬야 한대. 그럼 무조건 빠른 게 좋은 거 아니야?" 그럴듯한 말입니다. 시간은 아까우니까요. 그런데 몇 달 뒤 같은 사람이 다시 말했습니다. "겨울 되니까 급속 꽂아도 예전만큼 안 들어가더라." 전기차 충전은 ==주유와 전혀 다른 물리...

2026.08.23 · 읽기 9분 · 조회 426
충전기 앞에서 보내는 30분 — 급속과 완속, 무엇이 다른가
추천템

여섯 달 뒤에도 조리대 위에 있으려면 — 에어프라이어 고르는 법

작년 겨울에 산 에어프라이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아세요? 주방 상부장 맨 위 칸, 상자째로. 사서 두 달은 냉동만두를 열심히 구웠고, 세 달째부터는 씻기 귀찮아서 안 꺼냈고, 여섯 달째에는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한다는 이유로 치워졌습니다. 이런 이야기, 생각보다 흔합니다. 에어프라이어가 나쁜 물건이라서가 아닙니다. 내 부엌과 내 식습관에 맞지 않는 크기와 ...

2026.08.23 · 읽기 9분 · 조회 364
여섯 달 뒤에도 조리대 위에 있으려면 — 에어프라이어 고르는 법
정책·사회

9월의 열닷새, 놓치면 다음 차례는 내년입니다 —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편의점 야간 근무를 마치고 새벽에 들어온 지수 씨(가명)는 우편함에서 국세청 안내문 한 장을 꺼냈다. 겉면에는 "장려금 신청 안내"라고만 적혀 있었다. 광고 전단인 줄 알고 신발장 위에 올려둔 채 잠들었고, 그 종이는 한 달 뒤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사라졌다. 그 해 겨울, 같은 매장에서 일하던 동료가 "장려금 들어왔다"며 웃는 걸 보고서야 지수 씨는 자기...

2026.08.22 · 읽기 8분 · 조회 643
9월의 열닷새, 놓치면 다음 차례는 내년입니다 —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창업·아이디어

물건은 만들었는데, 어디에 놓을지를 못 정했다 — 첫 온라인 판매 채널 고르는 법

동네에서 수제 캔들을 만들던 지인이 있었습니다. 향도 좋고 사진도 예쁘게 찍었는데, 정작 "그래서 어디서 팔 거예요?"라고 물으니 대답을 못 하더군요. 일단 스마트스토어를 열었고, 주변에서 쿠팡도 해야 한다길래 넣었고, 인스타 DM으로도 팔았습니다. 석 달 뒤 정산 내역을 같이 열어봤는데, 매출은 분명 늘었는데 통장에 남는 돈은 처음보다 줄어 있었습니다. ...

2026.08.22 · 읽기 8분 · 조회 439
물건은 만들었는데, 어디에 놓을지를 못 정했다 — 첫 온라인 판매 채널 고르는 법
추천템

새벽 세 시의 추위는 예보에 없다 — 침낭, 계절·온도별 고르는 법

9월 초, 강원도 어느 계곡 캠핑장. 낮에는 반팔로도 땀이 났고, 일기예보는 최저 15도라고 했다. 그래서 여름에 쓰던 얇은 침낭 하나만 챙겼다. 그런데 새벽 세 시, 잠에서 깼다. 등이 아니라 ==어깨와 발끝==이 시렸다. 담요를 덮고 다시 누웠지만 결국 해가 뜰 때까지 뒤척였다. 다음 날 온도계를 보니 새벽 최저는 9도였다. 캠핑 장비 중에서 실패해도 ...

2026.08.21 · 읽기 7분 · 조회 610
새벽 세 시의 추위는 예보에 없다 — 침낭, 계절·온도별 고르는 법
정책·사회

선풍기 한 대로 버틴 여름 — 냉난방비를 나라가 대신 내주는 제도

8월 말이면 우편함에 한 통이 꽂힙니다. 지난달 전기요금 고지서입니다. 어떤 집은 그 봉투를 뜯기 전에 이미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에어컨을 켤 때마다 리모컨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버틴 한 달이었는데도, 숫자는 늘 예상보다 조금 더 큽니다. 그런데 그 부담을 나라가 대신 짊어져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름은 조금 딱딱합니다. ==에너지바우처==. 이름만 보면...

2026.08.21 · 읽기 7분 · 조회 601
선풍기 한 대로 버틴 여름 — 냉난방비를 나라가 대신 내주는 제도
경제

오늘의 경제 브리핑 — 2026년 8월 21일

어제(목, 8/20) 한국 증시가 ==5.89% 급등==이라는 역사적 반등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40조 원 자사주 소각 발표가 반도체 대형주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이 1조 7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전날 낙폭을 하루 만에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간밤 미국 증시는 월마트 실적 부진과 유가 급등에 하락했고, 잭슨홀 심포지엄을 일주일 앞두고 시장 긴장은 여...

2026.08.21 · 읽기 7분 · 조회 578
오늘의 경제 브리핑 — 2026년 8월 21일
창업·아이디어

만들기 전에 팔아보라 — 아이디어가 진짜인지 확인하는 가장 싼 방법

6개월을 만들고, 첫 달 결제자가 세 명이었다 지인 중에 반려견 산책 대행 앱을 만든 분이 있다. 기획 4개월, 개발 6개월, 디자인 외주까지 합쳐 ==대략 2천만 원== 가까이 들었다. 출시 첫 달 가입자는 400명 남짓, 그중 실제로 결제한 사람은 세 명이었다. 문제는 앱이 아니었다. 앱은 잘 만들어졌다. 문제는 "돈 내고 남에게 내 개를 맡기겠다"는 ...

2026.08.20 · 읽기 7분 · 조회 619
만들기 전에 팔아보라 — 아이디어가 진짜인지 확인하는 가장 싼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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